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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수)_ 다윗과 골리앗, 어린이의 세계 본문

★ 책/하루 독서

21.08.18(수)_ 다윗과 골리앗, 어린이의 세계

구칠씀 2021. 8.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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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은 최근 배다리 헌책방에서 구매한 책이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그러니 아마 지나가다 만난 초면이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 책을 여기저기에서 봤기에 익숙했다.

여러 저자들이 자신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다윗과 골리앗"을 여기서 만나기 전부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자들이 추천할까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눈길에 들었고 구매해서 읽어보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생각의 간극이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극과 극에 두고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던 나는

흑백논리처럼 흑은 흑 백은 백 딱 두 가지

강점은 강점 약점은 약점 딱 두 가지로 두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

그때는 또 어떻게 보게될지 읽는 동안 계속 기대하는 중이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사실 표지에 먼저 끌렸다. 

표지가 너무 귀엽다. 너무 내 스타일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를 때가 있는데 이 책도 

먼저는 표지에 끌렸다.

 

 

그리고는 제목도 사실 한 몫했다.

"어린이라는 세계"라니 

우리 주변에도 어린이는 많지만

내가 보는 세상을 그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궁금하고 그런 이유였다. 

 

아직 초반부지만 지금까지는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

시선을 쫓아가 세심히 관찰하고

저자의 해석을 더해 어린이라는 세계를 보여준다.

 

책 속에 나오는 현실적인 어린이의 말들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그들의 말에 놀라기도 하고

그저 지나치는 부분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저자에게도 놀랐다.

 

머리말에 보면

저자는 원래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쓰다보니 "어린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생활의 대부분에 어린이가 들어가는데

왜 어린이에 대하여 쓸 생각은 하지 않았나 하고

그리고는 어린이에 대하여 쓰게 됐다는 것이 이 책의 탄생 일화다.

 

만약에 내가 이야기를 쓴다면

나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나도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내 세상에 떼어놓을 수 없는 그런 키워드가 있을까

알고 나면 내가 왜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싶은

그런 게 있다면 그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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