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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하루 독서

21.08.23(월) _ 다윗과 골리앗

구칠씀 2021. 8.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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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을 드디어 마지막까지 읽었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는 못했다.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윗과 골리앗에 숨겨진

우리 대부분이 오해했던 강점과 약자의 프레임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그 많은 사례들은 내용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장애물 경기중 만나는

허들처럼 느껴졌다.

 

외국 지명과 외국인의 이름이 낯설고 어려웠다.

하나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배치된 요소가 

나에게 복잡한 나머지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됐다.

게다가 사건의 배경 지식을 모르니 더욱 어려웠다.

이런 경우 책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설이라면 종이에 인물 구성과 관계도를 적으면서 해볼 법 하지만

이 책에는 매번 다른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고

그 사건에 개입한 엑스트라가 많다 보니 그러기는 어려웠다.

 

처음 읽을 때는 제대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술술 넘겼다.

전체적인 개괄만 파악한다고 생각했고 그래도 하나 정리하고자 했던 건

어휘다. 고유명사 외 모르는 어휘가 등장하면 페이지 하단에 풀이를 적었다.

 

대표 사례들이 몇 개 나오고

그것을 분석하고 서로 연결하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핵심 사례들과 그 사례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들은 반복된다.

그러니 작은 사례들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저자가 자꾸 등장시키는 핵심 사례들을 위주로 

이해하며 읽어봐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두 번째 읽을 때는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사건 위주로 이해하며 읽어보려 한다.

대표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가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금방 지칠 것 같다.

 

두 번째까지 이렇게 읽어보고 

만약 한 번 더 읽어볼까 싶으면 그때는 인물도 

알아가면서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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