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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립출판물 만들기 1편 [비매품] 수박수영장 당근 버전 본문

★ 책/책

나의 독립출판물 만들기 1편 [비매품] 수박수영장 당근 버전

구칠씀 2021. 7.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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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당근

나는 당근마켓 마니아 유저다.

사실 스스로는 그렇게까지는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만큼 당근을 하는 사람은 못본것 같다.

(광고 절대 아님)

판매자로 활동은 많지 않지만

물건을 구입할 때 많이 이용하고

그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당근 마켓이 단순히 중고거래마켓이 아니게 된지 오래다.

 

이곳에서 잃어버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찾기도 하고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것같은 동물을 당근유저가 찍어서 직접 주인을 찾아주기도 한다.

동네 친구를 찾기도 하고 

구인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당근 마켓 썰으로 만화도 만들어 연재하며

최근에는 귀여운 캐릭터 굿즈도 만들어졌다.

 

 

당근마켓 마니아? 유저로서 당근의 매력이 무엇이냐 물으면

그또한 단순히 중고 거래를 넘어

그... 뭐랄까

특유의 감성이 .....^>^!

 

그리고 요즘 푹 빠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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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그림 그려드림!!!!

 

이것이 무엇이냐하면 

당근 유저들중 누군가가

"무료 그림", "무료로 그림 그려드림", "심심해서 그려드림"등의 키워드로 게시글을 올려서

그것을 보고 채팅을 해서 신청하면 무료로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다!!

 

당근 소개는 끝,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그림 무료로 그려드림"을 이용해서 <수박수영장 당근버전>을 생각하게된 계기는 이렇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이번에 실습을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만난 실습쌤이 그림책을 좋아하셨다.

 

실습이 끝나고 마지막 선물을 고민하던중

그 선생님이 좋아하시던 "그림책""당근"이 떠올랐다.

당근마켓에 실습쌤이 좋아하시는 그림책 <수박수영장>당근버전의 전반은 이렇다.

 

그림 재능 기부 당근 유저분들에게 채팅을 한다.

수박수영장이라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아무래도 그 그림과 똑같은 그림을 그려주실것 같아서

'엄청 큰 수박에서 수영하는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고 그려 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렇게 받은 그림들은 각가지의 개성이 담겨 있고,

수박 수영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통 튀는 생각 또한 재밌게 가지고 있었다.

 

물론 내가 그린 그림이 아니고 저작권에 관하여 각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기에

이곳에 공개하기도 어렵고 판매할 계획도 없지만

일단 내가 만드는 동안 너무 재밌을것 같고

선물하는 상대에게도 당근을 알리는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것 같다!!!

(광고 절대 아님)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그림도 몇개 받은 상태고

모든 그림이 무료는 아니었다. 100~1500원 정도에 받은 그림들도 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프린트해서 붙일 책의 뼈대는 만드는 중이고

표지는 직접 그려보았다. 이렇게ㅎㅎ

사실 실습 마지막날 드리려고 했는데

그때까지는 도저히 완성히 어려울것 같았다...ㅎㅎ 

그래서 그림도 더 모으고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완성하기로 했다.

그래도 어서 만들어서 펼쳐보고 싶당!!!!!!

 

1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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