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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본 후쿠오카 여행 기록 _#2: 여행의 묘미, 사장님 취향 가득 카레 식당

구칠씀 2024. 5.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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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근마켓 루쨔 작가님

 

 

안녕하세요, 구칠씀입니다

 

2024년 5월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실은요,

들꽃 같은 여행의 도입부에는

나름 큰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기승전결이 아니라 전결승기?

승결전기? 어느쯤으로 여행이 흘러갔어요

 

사정상 사건(?)에 대하여

여기에 적지는 못하지만요

도착하자마자 수습하느라

여행 첫째 날은 지치고 배고픈 날이었어요.

 

날은 흐리고 정신은 없고 배도 고프지...

점점 세상에 빛이 바래가는 것 같은 그때,

우연히 마주친 오아시스 식당!

 

사실 일본어, 한자를 몰라

아직도 가게 이름을 잘 몰라요...

그래서 어울리는 별명을 붙였는데요

지금부터 저는 이곳을

하카타역 오아시스 식당이라 부르겠습니다.

 

 

 

 

왜 오아시스 식당이냐!

주변이 다 회색 건물에, 회색 아스팔트인데

여기는 아주 알록달록해서

저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왔거든요

 

그리고 먹을게 아주 필요할 때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와서

방금 지은 별명입니다. 

곱씹어봐도 아주 찰떡같은 별명이에요😌

 

 

 

 

 

먹는 것이 있는 줄은 일단 알고 들어왔는데

메뉴판을 보아하니 카레가...!

아사하기 전에 먹는 카레?

안 먹어봐도 천상의 맛일 거예요

역시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

 

 

 

 

급히 "치즈 돈가스 카레", "등심 돈까스 카레"를 주문했어요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빈자리가 없었어요.

운이 좋게 남은 빈자리에 앉았던 거죠.

현지인 맛집인지,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어요

 

 

 

 

겉바속촉 정석인 돈가스도 맛있었지만,

카레가 맞나? 싶은 색다른 카레가 기억에 남아요.

 

일본 고체 카레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처음 맛보는 맛이었어요

이 가게 분위기에서 짐작했어야 했는데...

이곳은 사장님 취향이 아주 가득 담긴 곳임이 분명해요

 

 

 

 

조금은 달랐지만

알던 곳인 것처럼 편하고

한 그릇 쓱싹 비우게 만드는

기묘한 카레 식당

 

 

 

 

나중에 만약 식당이나 카페를 차리게 된다면

이런 매력적인 가게를 꾸려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스쳤어요

작게나마 그런 그림도 그려보게 해 준

우연히 만난 하카타역 카레 식당🍛

 

여행의 묘미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

 

 

 

https://www.instagram.com/bunkaya_hakata?igsh=eWY0MHo0ank5c2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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