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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월)_ 행복한 질문, 점, 문해력 수업, 아이들은 그림을 말한다 본문

★ 책/하루 독서

21.11.01(월)_ 행복한 질문, 점, 문해력 수업, 아이들은 그림을 말한다

구칠씀 2021. 11. 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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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푹 쉬고

드라마를 보고, 책을 본다.

지금까지 학교나 일을 하면서 

월요일에 특별하게 좋았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월요일이 특별하다.

 

한껏 자고 주섬주섬 챙겨서 카페에 갔다.

그동안 읽었던 책을 정리하자 맘만 먹었지

다시 펴기가 왜 이렇게 잘 안될까...ㅎㅎ

 

오늘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허니브레드도 시켰다.

(통째로 먹는 일이 거의 없어서 '특별히')

 

요즘 동네 카페 곳곳에

"공유 서점"이 생겼다.

공유 서점은 근처 구립 서점의 책과

기부받은 책을 여기저기에

두세뼘 정도의 책꽂이에 배치해둔 것이다.

 

오랜만에 갔더니 책이 조금 바뀌었다.

그중에 "행복한 질문"을 빌려보았다.

 

 

주인공은 두 연인 강아지다.

이야기의 배경은 아주아주 평범한 일상이다.

두 강아지는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번갈아 

"있잖아 만약에" 라며

질문하고 대답하는 이야기다.

 

그 질문은 익숙하지만

거기에 대한 답변이 참 위트 있다.

위트 있는 강아지들의

티키타카를 보는데

나도 이렇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그림을 말한다

배다리 헌책방 서점에서 사 온 책이다.

2001년 출판된 책, 내가 5살 때.

5살 때부터 아동미술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고

대형 서점에서 자리를 비우고 나간 책이니

헌책방이 있기에 만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표지와 내지 사이의 반전이 매력적이었다.

내용은 궁금했지만 표지를 보았을 때 내용이 딱딱할 것 같았다.

근데 이게 웬걸?!

만화로 되어있었다. 심지어 너무 귀여운 그림체 ㅜㅜ

지금 다시 보니 한편에 '만화로 보는'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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