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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인드콘트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구칠씀 2022. 9.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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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아르바이트를 앞둔 또 그 전에는 친구와 서점을 들리기로 한 주말, 

그날따라 평소보다 피곤하고 만사 귀찮은 날이었다. 🙄

 

 

 

준비하며 보니 늦잠을 잔듯한 친구의 연락

 잠깐 고민이 되었다...ㅎㅎ

 

✅ 너도 졸리구나... 그렇다면 오늘 쉴까?라고 연락을 보낸다 🤝

✅ 예정대로 만나서 서점을 간다

 

 

 

결국 예정대로 나가 바람도 쐬고 서점도 둘러보고 왔다.

마음에 드는 책과 필요한 책을 샀고

그중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봤다. 그리고 역시나 마음에 든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잘 다녀왔네 했던 그런 날! 

 

 

📚


책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고르기보다는

끌리는 책을 사야 잘 읽는 것  같다.

그래서 펼쳐서 보이는 몇 문장에 금방 구매를 결정해버린다.

 

 

이 책을 구매하게 만든 문장!

 

그런데 진짜 문제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_들어가기에 앞서

 

 

들어가기에 앞

......,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

 

 

[자기계발/마인드콘트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표지를 가볍게 훑어보고는 침대 위 여자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읽고 나서 보니 고양이가 하는 말이 적힌 책이었다.

 

 

 

그녀는 인생 30여 년이 지나고 나서

서서히 자신의 감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한다.

일본 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인 저자 "다나카 요시코"의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감정들 중 아주 대부분이

바로 나의 고민이었다.

그래서인지 펴기 시작하니  쭉쭉 읽혔다.

그만큼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다.

 

 

 

자기계발서들 중 가끔 강하게 들이밀거나

명령어조로 말하는 통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읽는 내내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다.

 

 

 

 


어떤 일을 좋아해서 한다고 해도 우리는 때마다 다른 감정을 겪습니다. 
늘 긍정적인 자세로 일을 대할 수는 없죠. 사람이니까요.
_185p

 

여기서는 일을 말하지만 사람도 그렇고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그렇다.

마법처럼 한 순간에 좋은 감정으로 끌어올려주는 무언가는 없다.

하지만 그런 마법이 존재하는 것인 마냥 생각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을까.

 

맞다. 우리는 때마다 다른 감정을 겪는다.

 

 

 

 

과거에 사로잡힐수록 집착은 심해지고, 선택지와 행동반경은 줄어듭니다. 
그래도 도저히 집착을 털어낼 수 없다면 에너지를 쏟을만한 다른 대상을 찾아봅시다. 
예를 들어 성공적인 커리어나 자기 계발 같은 것입니다. 
'미래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과거 실패에 사로잡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늪에서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

이 글을 읽고 나서 돌이켜보니

과거의 후회를 잘 놓지 못하고 곱씹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정된 에너지를 너무 거기에 몰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작가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선택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 책을 여러분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 활용해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던데
나는 오히려 가을이 되고 책을 거의 안 읽은 것 같다.
책이 잘 손에 가지 않는 이런 때가 꼭 있다.
그러다 완주한 책이 이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조금씩 읽고 있다.



잠깐의 나들이를 가자 마음을 먹고
가벼운 마음에 책을 사고
그렇게 읽고 나니 다시금 또 시작한다.
작은 마음도 작은 일도
무언가의 시작이 되고는 하는 걸 보면
결코 작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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