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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국내] 진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 "헌책방 기담 수집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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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국내] 진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 "헌책방 기담 수집가"

구칠씀 2022. 7.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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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칠씀입니다!

 

더운 여름 하면

등골을 서늘하게 식혀주는

공포물이 인기죠!😨

 

하지만 공포는 너무 무섭다면

기담 한 번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속을 따뜻하게 데펴주는 

더운 여름 이열치열 같은

 

헌책방 기담 수집가

/

윤성근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무려 세 개가 적혀 있었다.

헌책방, 기담, 수집가.

헌책방 기담 수집가로 추정되는 표지 속 인물이 궁금했고

그가 해줄 이야기가 궁금해서 구매했다.

 

 

Q 책에서 얻어 가고 싶은 것? 기대?

 

헌책방에 얽힌 그러면서도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기대했다.

현실에 있을 법한 그럴듯한 기담 말고

세상에 없을 말도 안 되는 기담을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는 사실을

머리말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하!

 

이 책은 헌책 방지기로 실제로 일하고

또 일하고 있는 저자가 직접 보고 들은

실제를 기반으로 한 에세이였다.

 

진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
왜냐하면 소설은 일어날 가능성이 이는 일을 그려야 하지만,
진실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_마크 트웨인

 

/ 책을 읽고...

 

Q. 한줄평

 

헌책이 글자 외에 담고 있는 것을 보다

 

Q. 소감

 

헌책방 기담 수집가.

평소 헌책방과 헌책을 좋아했던 내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것을

이 책의 수집가가 보여주었다.

 

책은 종이에 글자를 담아 완성이 되어 진열대에 올라가지만

사실 그 책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책 앞에 "헌"자가 붙으면

그때부터 책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말이다.

 

그때부터 책은 자신이 이미 가진 

하얀 종이와 까만 글자 외에 다른 것을 담아가기 시작한다.

어쩌면 자기 스스로, 혹은 누군가의 무언가를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그렇게 책은 많은 것을 담아낸다.

 

이 책을 덮고

이제는 헌책이 된 내 손에 쥐어진 책,

그 포용력이 어디까지인지

그러니까 어디까지 담아낼 수 있을지,

이제는 실험해보고 싶은 수준까지 이르렀다.

 

헌책이란 이런 것이구나

헌책방이란 그런 곳이구나

 

부디 대충 때우는 한 끼가 아닌 나를 챙기는 따뜻한 감각으로 자리하길 빕니다.
결국 모든 건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니까요
_들어가는 글 <첫 술을 뜨며> 중

 

+++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

 

https://place.map.kakao.com/18051933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서울 은평구 서오릉로 18 2층 (녹번동 82-27)

place.map.kakao.com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http://www.2sangbook.com/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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