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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경제경영]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_ 브로드컬리 편집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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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경제경영]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_ 브로드컬리 편집부

구칠씀 2022. 1.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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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

브로드컬리 편집부


 

과연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겠나?

서점의 당위나 명분을 넘어, 매월 임차료를 감당하는 상가 세입자로서,
책이라는 상품을 소개하는 상업 공간의 운영자로서 경험과 고민을 듣는다.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알라딘 개인 판매자에게 구매한 책인데

어떤 책을 사며 해당 판매자의 다른 도서를 둘러보다 구매했다.

 

이 책의 경우 다른 책들보다 유난히 제목에 글이 많다.

제목과, 다소 긴 부제, 인터뷰 대상 목록,

그리고 목차도 표지에 나와있다.

 

온라인으로 보다 보니

제목에 긴 글을 읽기 위해 화면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표지 속 내용 하나하나보다는

디자인으로만 간단히 훑어보고

큰 제목만 읽었다.

 

오프라인으로 봤다면

아마 부제와 목차 정도는 읽었을 것 같다.

비교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인 물체에 더 시선이 오래 머물며

더 꼼꼼히 보게 되는 걸까? 생각이 든다.

 

 

Q 책에서 얻어 가고 싶은 것? 기대?

 

책을 좋아하니 책과 가까운 직업을 하고 싶고

그런 맥락에서 독립서점 운영에도 관심이 많다.

실제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를 담았다는 점과

궁금한 것을 아주 직관적으로 물어보는 돌직구 질문이 눈에 띄었다.

 

책의 제목처럼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은 질문의 대답이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인 서점 운영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을 여기저기 인터뷰를 보며

또 서점지기의 에세이등을 보며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대했던 대답은 그럼에도 먹고는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 욕심을 버리고 조금 돈을 덜 쓰고 절약한다면

먹고는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터뷰 대상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서점이 운영되고

그 속에 가지각색의 행복이 들어있는 모습들을 보고 싶었다.

 

 

 

/ 책을 읽고...

 

Q. 한줄평

 

독립서점 낭만의 오해에서 벗어난

진짜를 담은 이야기

 

 

Q. 소감

 

독립서점이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안에 어떤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몰랐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 도서 정가제와 공급률에 대한 이야기

 

모르고 무심코 행했던 행동들에 부끄럽기도 했다.

특히 독립서점을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거나

새롭게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이 서점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들이 사람들에게 닿게 하기 위하여

그들의 고민 끝에 만든 큐레이션이 녹아있다는 것도 잘 알지 못했다.

 

많은 독립서점 운영이 녹록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앞으로도 계속 이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독립서점을 열고 그 공간을 지켜줄까,

그 공간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기 위해서는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 않을까

 



로컬숍 연구 잡지를 간행하는 브로드컬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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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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