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책/하루 독서 (19)
썸북: 아무나 환영하게

을 드디어 마지막까지 읽었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는 못했다.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윗과 골리앗에 숨겨진 우리 대부분이 오해했던 강점과 약자의 프레임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그 많은 사례들은 내용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장애물 경기중 만나는 허들처럼 느껴졌다. 외국 지명과 외국인의 이름이 낯설고 어려웠다. 하나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배치된 요소가 나에게 복잡한 나머지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됐다. 게다가 사건의 배경 지식을 모르니 더욱 어려웠다. 이런 경우 책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설이라면 종이에 인물 구성과 관계도를 적으면서 해볼 법 하지만 이..

"다윗과 골리앗"은 최근 배다리 헌책방에서 구매한 책이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그러니 아마 지나가다 만난 초면이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 책을 여기저기에서 봤기에 익숙했다. 여러 저자들이 자신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다윗과 골리앗"을 여기서 만나기 전부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자들이 추천할까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눈길에 들었고 구매해서 읽어보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생각의 간극이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극과 극에 두고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던 나는 흑백논리처럼 흑은 흑 백은 백..

요즘에는 독립서점이 정말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동네에서 벗어난 곳에 갈 일이 있으면 근처에 독립서점이 있는지 검색해본다. 오늘은 홍대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독립서점 땡스북스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잡지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도 있었다.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조금 망설이다가 지나쳤다. 세계의 잡지를 다룬다니... 다음엔 꼭 들어가 봐야겠다. 평일 퇴근 전 시간이었는데 책을 보는 사람이 많았다. 독립서점을 종종 다녔지만 이곳처럼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립출판물을 다루는 곳은 처음이었다. 음악, 그림, 제로웨이스트, 환경, 글쓰기, 잡지, 영화 정말 다양했다. 나는 책을 샀다. 그리고 내지가 조금 색다른 노트가 있어서 함께 구매했다. 책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135p 양이 많지 않다. 글이 대부분..

4년 전쯤 처음 독서모임을 찾아갔다. 돌아가면서 책 선정과 발제를 맡았는데 덕분에 혼자 읽을 때는 읽지 않았을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보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책을 더 넓게 깊게 읽을 수 있었다. 모임은 끝났지만 그때 만난 새우깡 같은 책들은 여전히 내 책장의 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몇 번이고 손이 가요~ 손이 가~ 세상에 책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읽고 싶은 책들을 만나다니... 큰 수확이 아닐까 이 재미에 한동안 독서 모임을 계속 다녔다. 코시국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다니고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런 모임 자체가 어려운 이 시간이 자꾸만 길어져서 걱정이다. 오늘 읽은 책도 그렇게 만난, 나에게는 새우깡 같은..

독립출판에 관심이 생기니 독립출판이 들어간 제목들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도 제목부터 "독립출판" !!!! 그리고 귀여운 디자인 ^>^ ㅎㅎ 바로 대출했다 :) "인천 전자 통합도서관"은 인천시에 있는 도서관의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번호가 있다면 누구나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둘다 가능하고 교보문고 어플을 설치하면 끝! 전자책이다 보니 책 사진은 못 찍었지만...! 독립출판 예찬과 독립출판 실천은 디자인과 형태가 조금 다른데 전자의 경우 누군가의 노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타이핑이 아니라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직접 쓴 것 같다. 책의 저자는 원한다면 모두가 독립출판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이 책의 디자인이 더욱 그 말에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어떤 방..

두 번 말하자니 입 아프지만 정말 무지 덥다. 요즘은 덥다는 말을 정말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카페로 출근! 오늘은 친척 동생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함께 출근했다 ㅎㅎ 그래서 만화카페로~ 동생은 "정신줄 놓치마"를 정신없이 보고 나는 이번 생은 N잡러를 집중 공략했다. 이 책의 저자는 UI디자이너다. 그림을 제대로 배운 적은 한번도 없지만 부캐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월급보다 많은 돈을 그림으로 벌고 있다. 책에 나온것처럼 월 천만, 사실 책에서 공개한 수익은 그것보다 더 컸다. 요즘은 "부캐", "N잡"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것 같다. 꼭 직장을 다녀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창업을 해야한다!는 아니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정말 다양한 길로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기..

오늘도 역시 역시 너무 덥다. 집은 후끈하고 카페로 나갔다. 어제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 가서 책을 몇 권 사 왔는데 그중에 두권을 읽고 있다. 하나는 "90년생이 온다" 하나는 "종이접기백선" 손으로 만드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다 보니 눈길이 갔다. 종이 접기는 너무 오랜만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오늘 접은 것 중에 젤 마음에 드는 베스트는 연필꽂이!!!! 내가 만들었지만 세상 너무 귀엽다...ㅜㅜ 저렇게 버전이 총 세 가지가 있는데 나머지 두 개도 조만간 얼른 접어봐야겠다....ㅎㅎ 굴러다니는 연필에 씌워줄 거다. 90년생이 온다는 전에 읽었던 "메모 독서법"책을 참고하여 읽고 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가오는 새로운 세대 "90년생"과의 공존을 위해 공존의 길을 찾아가..

호기심이 많고 필이 꽂히면 열정에 불타올라 일단 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여것저것 건드려보고 옆길로 세는 경우가 많은데요....ㅎㅎㅎ 그러다 보니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조금 어렵더라고요. 요렇게 조금씩 꾸준히 매일매일이 어렵다 보니, 꾸준히 블로그를 포스팅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매일에 가깝게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책"이었어요! 그래서 저의 매일을 책을 주제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매일이 안 될 가능성이 크지만.... LIKE 매일... 그러니까 매일에 가깝게...ㅎㅎ 어쨌든 조금씩 꾸준히 한다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하루 독서"는 그런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고 책 한 권을 꼭 끝내고 글을 쓰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