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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북: 아무나 환영하게
"다윗과 골리앗"은 최근 배다리 헌책방에서 구매한 책이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그러니 아마 지나가다 만난 초면이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 책을 여기저기에서 봤기에 익숙했다. 여러 저자들이 자신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다윗과 골리앗"을 여기서 만나기 전부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자들이 추천할까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눈길에 들었고 구매해서 읽어보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생각의 간극이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극과 극에 두고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던 나는 흑백논리처럼 흑은 흑 백은 백..
4년 전쯤 처음 독서모임을 찾아갔다. 돌아가면서 책 선정과 발제를 맡았는데 덕분에 혼자 읽을 때는 읽지 않았을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보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책을 더 넓게 깊게 읽을 수 있었다. 모임은 끝났지만 그때 만난 새우깡 같은 책들은 여전히 내 책장의 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몇 번이고 손이 가요~ 손이 가~ 세상에 책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읽고 싶은 책들을 만나다니... 큰 수확이 아닐까 이 재미에 한동안 독서 모임을 계속 다녔다. 코시국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다니고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런 모임 자체가 어려운 이 시간이 자꾸만 길어져서 걱정이다. 오늘 읽은 책도 그렇게 만난, 나에게는 새우깡 같은..
지금 나의 목표는 취업 이어야 할까? 취업은 누군가 만들어놓은 기업에 들어가 누군가 정해놓는 직업의 인재로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는 것이다. 이제는 졸업을 마친 나를 "취준생"이라 부른다. 그렇게 취준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 있다. 무엇을 준비했는지 돌아보니 그냥 기업에서 필요로 할 것 같은 것으로 그런 것들로 나를 채우고 있었다. 어디에 쓰이는지 이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따질 새도 없이 그냥 그들의 기준에 맞추려고 한 것들이다. 그런 고민들을 하다 보니 이 책을 고른 게 아닐까 싶다. 배다리 헌책방 거리 "아벨서점"에서 구매했다. 서로 나누고 싶은 성공을 빌어주는 상인들을 사람들은 '별의 상인'이라 부른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레키" 레키는 상인이 되고 싶어서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한 마을에서 소문을 ..
두 번 말하자니 입 아프지만 정말 무지 덥다. 요즘은 덥다는 말을 정말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카페로 출근! 오늘은 친척 동생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함께 출근했다 ㅎㅎ 그래서 만화카페로~ 동생은 "정신줄 놓치마"를 정신없이 보고 나는 이번 생은 N잡러를 집중 공략했다. 이 책의 저자는 UI디자이너다. 그림을 제대로 배운 적은 한번도 없지만 부캐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월급보다 많은 돈을 그림으로 벌고 있다. 책에 나온것처럼 월 천만, 사실 책에서 공개한 수익은 그것보다 더 컸다. 요즘은 "부캐", "N잡"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것 같다. 꼭 직장을 다녀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창업을 해야한다!는 아니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정말 다양한 길로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기..
오늘도 역시 역시 너무 덥다. 집은 후끈하고 카페로 나갔다. 어제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 가서 책을 몇 권 사 왔는데 그중에 두권을 읽고 있다. 하나는 "90년생이 온다" 하나는 "종이접기백선" 손으로 만드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다 보니 눈길이 갔다. 종이 접기는 너무 오랜만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오늘 접은 것 중에 젤 마음에 드는 베스트는 연필꽂이!!!! 내가 만들었지만 세상 너무 귀엽다...ㅜㅜ 저렇게 버전이 총 세 가지가 있는데 나머지 두 개도 조만간 얼른 접어봐야겠다....ㅎㅎ 굴러다니는 연필에 씌워줄 거다. 90년생이 온다는 전에 읽었던 "메모 독서법"책을 참고하여 읽고 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가오는 새로운 세대 "90년생"과의 공존을 위해 공존의 길을 찾아가..
호기심이 많고 필이 꽂히면 열정에 불타올라 일단 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여것저것 건드려보고 옆길로 세는 경우가 많은데요....ㅎㅎㅎ 그러다 보니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조금 어렵더라고요. 요렇게 조금씩 꾸준히 매일매일이 어렵다 보니, 꾸준히 블로그를 포스팅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매일에 가깝게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책"이었어요! 그래서 저의 매일을 책을 주제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매일이 안 될 가능성이 크지만.... LIKE 매일... 그러니까 매일에 가깝게...ㅎㅎ 어쨌든 조금씩 꾸준히 한다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하루 독서"는 그런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고 책 한 권을 꼭 끝내고 글을 쓰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