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추천 (19)
썸북: 아무나 환영하게

재밌게 읽다 보니 더 알아보고 싶은 맘이 든다.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들이 재밌다. 관심이 가서 읽은 건 아니지만 재밌게 하다보니 관심이 되는 역전 개론서는 좀 재밌어야 하는 것 같다. 지금은 과학 파트를 읽고 있다. 걱정했던 것만큼 이해가 어렵지는 않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만난다. 흐름이 끊기는게 싫어 가볍게 알아가거나 넘긴다. 검색해서 아래에 각주를 달거나 단순 키워드 검색했을때 잘 나오지 않거나 이해에 시간이 걸릴것 같다면 키워드만 따로 노트에 적어둔다. 그중에 하나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있다. 관련 어학사전과 지식백과를 볼까 하다가 영상을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문득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수업자료로 종종 보여주셨던 ebs 다큐프라임이 ..

세상에 대한 관심도 상식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도 뭐가 유행하는지도 깜깜했다. 대화가 막히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을 모르면 덧셈을 배울 수 없다. 지식 위에 지식이 쌓이고 확장된다. 최근 들어 책을 읽으면서도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느낀다. 세상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했다. 시작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 특히 시사는 두꺼운 백과사전을 외워야 하는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졌다. 나의 난이도에 맞는 책을 찾기 위해 서점에 가서 초등, 중등, 고등을 위한 각 분야의 책을 보며 골라볼까도 했지만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인문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구매했다. 사실 이 책도 나에게 어렵지 않을까 막히지 않을..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 / 캐스퍼 구직 포기자, 사회초년생, 투잡 직장인, 은퇴자 등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변신한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성공적인 호스팅을 하기 위한 최신 정보 및 세금 해법 수록!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주변에서 내 집 마련 이야기가 나오니 나도 내집마련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매물 종이에 자꾸 눈길이 갔다. 중심지와 역세권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다 보니 맘만 먹으면 월세도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다만 명분이 부족했다. 독립 뒤에 따라오는 현실적이 문제들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공유공간"을 알게 됐다. 만약에 내가 공유공간의 사업자가 된다면 어떤 단계들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인터넷 서칭을 하다 보니 에어비앤비가 나왔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장 자끄 상페 마르슬랭은 감기에 걸릴 때마다 그의 친구처럼 기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흡족해 했다. 그리고 르네는 몹시 쬔 어느 날, 그의 친구가 가끔씩 그러는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 버린 것에 아주 행복해한 적이 있었다.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얼마 전 대학 친구가 집에 놀러 오라고 했다. 조금 먼길이었지만 동네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처에 중고서적을 무게 단위로 판매하는 "무게로 헌책방"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책의 문학사라는 수업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얼굴이 새 빨개져서 더듬더듬 발표하던 모습, 억울하고 분해서 얼굴이 시뻘게지고 당황스러움에 시뻘게지고) 어쩐지 친숙했다. 제목만을 보고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가 도전하는..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 이임숙 /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미술 드로잉 키즈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수업을 진행해보니 저의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50분의 수업에서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했어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시작과 끝을 잘 따라오는 아이가 있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 당황스러운 돌발 행동을 하는 아이, 소극적인 아이, 수업을 따라오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아이 등등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이 수업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 시간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어디..

미술수업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니 "예술", "미술", "예술교육"에 대해 궁금해졌다. 관련 책을 찾아보자! 하고 검색해서 "발도르프 문화예술 교육"이라는 책을 사러 배다리에 다녀왔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책은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 미술교육에 관련돼서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을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받을수 있을까요?"라고 여쭤보았다. 카운터 옆 다른 책꽃이들과는 조금 동 떨어져 있는 4칸 정도의 작은 책꽂이를 가리키며 이곳에서 한번 찾아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칸에서 한 3권 정도를 샀는데 계산해주시면서 "재밌는 내용이 담긴 책을 골랐네요"라고 하셨다. 사실 한 달도 더 된 일이라 정확하게 뭐라고 하셨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읽기 전 과연 이 세 권 중 어떤 책을 말씀하시는 건지, 왜 재밌는 내용이라고 ..

"다윗과 골리앗"은 최근 배다리 헌책방에서 구매한 책이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그러니 아마 지나가다 만난 초면이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 책을 여기저기에서 봤기에 익숙했다. 여러 저자들이 자신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다윗과 골리앗"을 여기서 만나기 전부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자들이 추천할까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눈길에 들었고 구매해서 읽어보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생각의 간극이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극과 극에 두고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던 나는 흑백논리처럼 흑은 흑 백은 백..

4년 전쯤 처음 독서모임을 찾아갔다. 돌아가면서 책 선정과 발제를 맡았는데 덕분에 혼자 읽을 때는 읽지 않았을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보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책을 더 넓게 깊게 읽을 수 있었다. 모임은 끝났지만 그때 만난 새우깡 같은 책들은 여전히 내 책장의 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몇 번이고 손이 가요~ 손이 가~ 세상에 책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읽고 싶은 책들을 만나다니... 큰 수확이 아닐까 이 재미에 한동안 독서 모임을 계속 다녔다. 코시국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다니고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런 모임 자체가 어려운 이 시간이 자꾸만 길어져서 걱정이다. 오늘 읽은 책도 그렇게 만난, 나에게는 새우깡 같은..

제가 들어가있는 독서 오픈채팅방에서 누군가가 보내줘서 한번 해본!!! "지적취향분석테스트" (테스트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저야 워낙 유형테스트, 심리테스트를 좋아하다보니 여것저것 해보고는 하는데요 이건 나의 지적 취향에따른 "책 추천"도 해주는거 있죠!!! 결과도 재밌고 책 추천 해주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서 추천드리려고 가져왔습죠 :) 이 테스트가 어디서 시작됐나 보니까 "비블리(Bibly)"에서 만든거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에 비블리를 검색해봤습니다!! 처음으로 뜨는 사이트로 들어가보니 비블로 공식 블로그더라고요 ㅎㅎ 비블리는 인공지능 기술로 나의 독서 취향을 분석해서 꼭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한마디로 AI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더라고요! "찾아가는 서점"이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궁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