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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북: 아무나 환영하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매트헤이그 /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중학교 친구 A와 오랜만에 카톡을 했다. 각자의 일상을 살다 보니 이야기의 접점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도 나도 책을 좋아했다. 친구 A가 관심이 가는 신간들 리스트를 이야기했는데 그중에서도 "라이브러리" 가 들어간 이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눈길이 갔다. 빨리 사서 읽어보고 이야기해줘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그 친구는 지금쯤 벌써 읽었을까 아직 안 읽었을까 나는 이제 막 다 읽었다며 연락해볼까 생각이 든다. Q 책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 기대? 나는 "책"과 관련된 키워드가 들어간 것에 관심이 간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이 재밌다.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며..
의 저자는 온라인 서점 시장의 서막부터 편집자 그리고 온라인 MD로서 일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의 현장에 대한 것, MD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중반을 넘지 않았는데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유저인 나로서는 몰랐던 내용이 태산이고 오해했던 부분도 태산이다. (md라는 직업은 어떤 책을 독자에게 전할지를 하루 종일 연구하고 추천하는 "순수"문학연구자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일것이다나 오늘의 책이 그저 광고였을 거라는) 책에 집중이 안 될때나 어려운 내용을 읽을 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을 때 필사를 하면서 읽는다. 책이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필사를 하니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48p - 독서: 책 파는 법, 필사 - 기타:..
베이킹 재료랑 인형 눈알을 사러 오랜만에 동대문에 다녀왔어요! 오는 길에 거기만 들리면 아쉬울 것 같아서 종로 독립책방, 중고서점을 찾아보다가 발견! 4권에 만원 균일가로 책을 살 수 있는 "홍길동 중고서점"을 찾았어요 ^>^ 지도를 보면서 서점을 찾는데 제가 오는 길이 그랬는지 술집 번화가들이 엄청 많았어요! 술집 사이에 서점....? 재밌다 싶었는데 큰 도로로 나가는 출구 쪽에 빡 있더라고요!! 건물이 앞에 서니 와 크다!! 했는데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넓은 것 같아요!! 캡슐커피 셀프카페?? 했는데 들어가 보니 요렇게 자판기랑 캡슐커피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 저렴한 가격에 이 넓은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다니 굿! 아닌가요?ㅎㅎ 일반 서적은 1권은 3000원!..
전국 축제 자랑 / 김 혼비*박태하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이 책이 신간으로 떴을 때부터 궁금했다. 귀엽발랄한 표지도 마음에 쏙 들었고 전국 축제 자랑을 패러디한 것 같은 재치도 좋았다. 또 부제에 "이상한데 진심"인 거에 또 진심인 편이라 끌렸다. 하지만 책의 핵심 키워드 "국내 축제"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런 게 있구나, 재밌구먼' 이렇게 나에게는 한번 보고 넘어가는 주제다 보니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출해서 봐야지 하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 잊혔을 때 장바구니에 책을 담다가 다시 만났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베스트셀러), 그렇게 다시 마주친 전국 축제 자랑이 또 비슷한 이유로 끌렸고 또 그냥 지나가면 또 이러지 싶어 같이 구매했다. Q..
책 제목을 보고 떠오르는 "전국 노래자랑" 어? 따라 했어! 하는 첫인상도 잠시, 이 작가님들 보통내기가 아니다. 제목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아는 것으로 슬그머니 친숙히 다가와서는 갑자기 빵 웃기고 빠지는데 최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시는 아빠를 따라서 온 가족이 여기저기 축제를 많이 다녔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허전하고 복잡스러운 그 느낌이 뻔하지 싶고 우리나라 축제를 소개하다 말겠지 싶어 노잼 의심반이었다. 근데 웬걸? 사람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 거다. 한 북 유튜버 분은 보는 내내 너무 웃었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그 반전에 기대 반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 왔다. 지역에서 여는 축제이니만큼 대놓고 뭐라고 어떻게 해 싶었는데 이 작가님들 진..
재밌게 읽다 보니 더 알아보고 싶은 맘이 든다.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들이 재밌다. 관심이 가서 읽은 건 아니지만 재밌게 하다보니 관심이 되는 역전 개론서는 좀 재밌어야 하는 것 같다. 지금은 과학 파트를 읽고 있다. 걱정했던 것만큼 이해가 어렵지는 않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만난다. 흐름이 끊기는게 싫어 가볍게 알아가거나 넘긴다. 검색해서 아래에 각주를 달거나 단순 키워드 검색했을때 잘 나오지 않거나 이해에 시간이 걸릴것 같다면 키워드만 따로 노트에 적어둔다. 그중에 하나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있다. 관련 어학사전과 지식백과를 볼까 하다가 영상을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문득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수업자료로 종종 보여주셨던 ebs 다큐프라임이 ..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 이임숙 / 읽기 전... Q 이 책을 고른 계기? 미술 드로잉 키즈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수업을 진행해보니 저의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50분의 수업에서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했어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시작과 끝을 잘 따라오는 아이가 있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 당황스러운 돌발 행동을 하는 아이, 소극적인 아이, 수업을 따라오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아이 등등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이 수업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 시간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어디..
미술수업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니 "예술", "미술", "예술교육"에 대해 궁금해졌다. 관련 책을 찾아보자! 하고 검색해서 "발도르프 문화예술 교육"이라는 책을 사러 배다리에 다녀왔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책은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 미술교육에 관련돼서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을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받을수 있을까요?"라고 여쭤보았다. 카운터 옆 다른 책꽃이들과는 조금 동 떨어져 있는 4칸 정도의 작은 책꽂이를 가리키며 이곳에서 한번 찾아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칸에서 한 3권 정도를 샀는데 계산해주시면서 "재밌는 내용이 담긴 책을 골랐네요"라고 하셨다. 사실 한 달도 더 된 일이라 정확하게 뭐라고 하셨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읽기 전 과연 이 세 권 중 어떤 책을 말씀하시는 건지, 왜 재밌는 내용이라고 ..
을 드디어 마지막까지 읽었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는 못했다.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윗과 골리앗에 숨겨진 우리 대부분이 오해했던 강점과 약자의 프레임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그 많은 사례들은 내용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장애물 경기중 만나는 허들처럼 느껴졌다. 외국 지명과 외국인의 이름이 낯설고 어려웠다. 하나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배치된 요소가 나에게 복잡한 나머지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됐다. 게다가 사건의 배경 지식을 모르니 더욱 어려웠다. 이런 경우 책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설이라면 종이에 인물 구성과 관계도를 적으면서 해볼 법 하지만 이..
"다윗과 골리앗"은 최근 배다리 헌책방에서 구매한 책이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었다. 그러니 아마 지나가다 만난 초면이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 책을 여기저기에서 봤기에 익숙했다. 여러 저자들이 자신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다윗과 골리앗"을 여기서 만나기 전부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자들이 추천할까 궁금해하던 책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눈길에 들었고 구매해서 읽어보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생각의 간극이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강점과 약점에 대하여 극과 극에 두고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던 나는 흑백논리처럼 흑은 흑 백은 백..